스마트워치 입문용으로 LG G워치를 약 한 달간 사용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갖고 싶은 장난감 혹은 악세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시계 자체가 필수품이라기보다는 악세서리 개념이 강하고 특히 고가의 명품시계는 매니아층을 위주로 소비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전자제품이다보니 스펙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항목

 G워치

AP

스냅드래곤400 (APQ8026)

 CPU

 ARM Cortex-A7, 1200MHz, 4cores

GPU

Adreno 305

 RAM

512MB

 내장 메모리

4GB

 디스플레이

1.65인치(280x280)

 배터리

400mAh

 크기

37.9 x 46.5 x 9.95 (mm)

 무게

63g


대부분의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사양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모두 전면은 블랙이고 화이트의 경우 테두리가 금색이며 뒷면과 시계줄이 화이트입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화이트골드라고 합니다.



실제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기모드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워치페이스 종류에 따라 대기모드에서의 모양도 다릅니다.


지도앱을 실행시킨 모습입니다.

GPS를 켜면 현재위치가 표기됩니다.

여행시 나름 유용하다고도 하는데 저는 화면이 작아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가장 주된 용도인 알림은 잘 동작합니다.

(당연한 소리죠;;;)

개인적으로 알림이 편한 이유는 어떤 알림인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톡같은 메세지인지 급하지 않은 게임, 쇼핑앱 알림인지 구별이 용이했습니다.


뒷면은 충전단자만 존재합니다.

고로 심박수 측정은 안됩니다.

초기에 전류가 흐르는 문제로 착용시에 화상을 입거나 땀 등에 의한 단자 부식이 문제가 되었죠.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전시에만 전류가 흐르도록 수정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사실 현재 스마트워치의 기능은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면 차별을 둘 수 있는 부분이 디자인인데... 보시다시피(?) G워치의 디자인은 다소 저렴(?)합니다.

일단 사각형 디스플레이는 시계로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1세대라는 점에서 실험적인 제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며 중고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G워치는 스마트워치의 입문용으로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배터리도 평균 이틀은 버텼습니다.

(개인 편차가 있을테죠.)


단점은 다소 저렴한 전자시계 같다는 것 외엔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도 코디만 적절히 한다면 충분히 나름 센스있는 아이템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워치 고민되신다면 입문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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