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0 OS를 탑재한 웨이브3 (SHW-M410K)에 관한 간단한 리뷰입니다.


베가 R3, 갤럭시S3 같은 최신 기종에 익숙한 상태에서 처음 접한 웨이브3는 충격 그 자체!!

'이건 망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었다.' 라는게 단시간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기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1.4 GHz Scorpion

bada OS, v2.0

4인치 수퍼 아몰레드 480×800(233ppi) / 고릴라 글래스

내장메모리 4GB (외장SD : 32GB 지원)

500만 화소 카메라(LED 플래시) / VGA급(30만) 전면카메라

3G, HSDPA, 14.4 Mbps; HSUPA, 5.76 Mbps

Wi-Fi 802.11 a/b/g/n, 블루투스 3.0

125.9 x 64.2 x 9.9 mm

122 g

표준형배터리 Li-Ion 1500 mAh

DMB지원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활용할 수 있는 앱이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앱만 많았다면 안드로이드와 해 볼 만하겠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최악이라고 생각되었던 제품에 대해 이런 사고의 전환을 불러온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갤럭시 M Style. 이 제품과의 조우.


당연한 것이겠지만 웨이브3는 갤럭시S3에 비해 터치감이 형편없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M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갤럭시 M은 거짓말 좀 보태면 이게 정전식인지 감압식인지 헷갈릴 정도 ㅠㅠ)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도 웨이브3가 갤럭시 M보다 빨랐습니다.

전반적인 퍼포먼스에서 사실상 거의 압도했습니다.


글의 취지에 어긋나는데 여기서 간단한게 말씀드리자면 갤럭시 M은 정말 정말 느리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비교 영상을 보시면 간접 체감이 되실겁니다. (인코딩하여 화질이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이 웨이브3가 갤럭시 M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 동작을 보여줍니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앱은 존재하지만 상당히 구버전에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의 킬러앱을 바다 OS에서 몇 가지만 제대로 갖췄더라도 나름대로 쓸만한 물건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점을 하나 더 꼽자면 영어 키패드가 쿼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전 피쳐폰 그대로입니다.

장점도 하나 적어보자면 터치위즈를 적용하여 UI가 친숙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앞면의 디자인은 다소 조잡하지만 뒷태는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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